아들 둘 엄마, 네일 샵 취업하고 벌써 3달이 다되가네요..

 

 

쭉 해오던 온라인MD일을 첫째 아이 임신하면서 그만두고,,

집에서 아이들 키우며 지내다가, 거의 5년 만에 일을 다시 시작했어요!

 

 

 

 

2024년 10월에 집 근처 몇 곳 전화 상담하고 미용 학원 등록!!

2025년 3월에 네일 국가 자격증 취득 (시험 3번에 겨우 합격,..ㅠㅠㅋㅋㅋ)

2025년 3월 합격과 동시에 바로 맨사 카페에서 일자리 알아보고,, 3월에 바로 취업!

2025년 6월~ 쭉 일 하는 중 

 

 

 

일을 바로 할 수 있을거라 생각 못했는데 취업 자리 알아 볼 수 있었던건,, 2월 말 남편의 육아휴직 선언으로...ㅋㅋ

첫째 임신 때 부터 육아휴직 노래를 부르던 남편,,,,,

드디어 육아휴직 실현,,, 남편 축하해..ㅋㅋ

 

 

 

이 참에 내가 해보고 싶던 일 해봐야겠다 해서 바로 네일샵 취업 자리 알아보고,, 다행히 바로 취업했어요!!

아무리 남편이 아이들 등하원을 해주고 봐준다지만,, 풀타임 근무는 어려울것 같은 나의 현실..(10-8....)

이 일을 20대에 시작했으면 좋았겠다 싶은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저는 프리랜서로 뽑는 곳만 이력서를 내고 면접을 봤어요.

그래서 지금은 평일 주3일 근무에 9-6 타임으로 근무 중이에요.

일 끝나자마자 애들 밥 차려주러 뛰어가야하는 삶ㅠㅠ ㅋㅋ

그럼에도 일에 대한 만족도는 엄청 높습니다ㅎㅎ

 

 

 

 

아이들 클때까지 일을 못할거라 생각했는데,, 내가 일을 하고 있다니 라며 신기한 매일의 연속입니다.

물론 제가 나이도 있고, 아이들도 키우고 있어서 내가 일할 수 있는 자리가 있을까,, 창업 밖에 답이 없는건가

초반에는 많이 고민했었어요.

 

 

 

그래서 창업반 상담도 2곳가보고 했으나,, 비용이 만만치 않더라구요

한 두달 과정에 거의 300-400,,,,,,,,, 

 

 

 

 

지금 많은 돈은 못 벌지만 일을 하며 실무를 배울 수 있는 것에 감사하며 다니고 있어요.

네일샵 창업반 갔으면 과연 이 많은걸 다 배울 수 있었을까 싶은 생각도 들어요

직접 일해봐야 알 수 있는게 많은 것 같아요.

어떤 유튜버가 네일 자격증 취득하자마자 샵을 차리는건,

한식 자격증 따고 식당 차리는거랑 같다며,, 무조건 1~2년은 샵에서 경험을 쌓고 창업하라고 하더라구요

그 말이 와닿는 지금..!!!

 

 

 

 

 

일을 해보니 창업은 물론 돈을 더 많이 벌 수도 있겠지만,, 지금 당장은 취업이 맘 편한것 같아요 ㅠ ㅋㅋㅋ

창업하면 신경쓸게 엄청 많은걸 알기에,,,

아이들 케어에 샵까지 신경쓸 겨를이 없을듯...

 

 

 

 

무엇보다 일과 육아 병행하시는 워킹맘들... 대단하다고 느낍니다..ㅠㅠ

지금도 애들 자는 모습 보면서 출근할때 마다 발이 잘 안떨어지는데 ㅜㅜ

쉽지않네요... 

 

 

 

 

저에게 퇴근 후는 육아 시작이라 그 전 밖에 시간이 없기에...

샵 근처 카페가서 아침 화상영어 수업 듣고 출근 하는 루틴을 만들었어요.

영어수업도 두달째 되어갑니다 ^^ ! 뿌듯! 

 

 

 

 

신랑 육아휴직이 끝나면 제가 쭉 여기서 일 할 수 있을진 모르겠으나..

오늘에 집중하고 열심히 해야겠어요 :)

모두 화이팅입니다 ^^

 

 

 

 

이건 본문과 상관없는 어버이날 구입한 카네이션 사진.....ㅋㅋ